춘천시는 새 학기를 맞아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 학생 할인과 강원도민 특별할인을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호랑이띠, 조조 할인에 이은 할인 행사다.
새 학기 맞이 학생 할인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학생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주중·주말 모두 이용료 30%를 깎아 준다.
같은 기간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20%를 할인해 준다. 신분증상 주소지가 강원도인에 한하며, 주중만 적용된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입장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수험표로 본인을 확인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춘천 수험생은 일반캐빈의 경우 1만5000원을 내면 되고, 타 지역 수험생은 정가의 30%를 할인해 준다. 같은 날 시작했던 호랑이띠 고객 할인과 조조 할인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3.61㎞의 국내 최장 길이인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기본요금은 대인 기준 일반 2만3000원, 크리스탈 2만8000원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할인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