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태백 하이원 5월달에 눈발 맞으면서 내려왔던.. 5월이라 방심하고 여름옷 비슷하게 입었던게 치명적이었드랬죠 어찌나 매섭던지 얼어죽을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11
1. 임*경 8
우리나라는 대통령만 잘하면 되는데.. 싸우다가 임기끝날듯..
2. 이*련 7
뻔뻔그자체 장모풀어주는거보고 불쌍한서민들만안됐어 대통령 상은아니다
3. 이*형 7
민주주의 밑거름이 된 운동에 희생 당하신분들 애도를 표합니다
여명을 헤집어 나선 새벽, 찬 기운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이다. 실내에 들여놓은 화분에 뿌려주려고 받아놓은 빗물이 꽁꽁 얼어붙었다. 간밤 늦은 시간까지 들이킨 취기 탓에 되레 머릿속이 개운해지는 기분이다. 서화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차강 박기정의 대표작, 그의 서예 글씨로 가슴에 새긴 추수정신(秋水精神·가을의 물처럼 차고 맑은 정신)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사유는 국보 제180호. 세한도(歲寒圖)로 이어진다. 추사(秋史) 김정희가 절해고도 제주에 유배, 위리안치(圍籬安置)되어 있던 시절에 그린 그림이다. 격리 생활도 어언 5년을 넘어
얼마 전 강원도의 한 고등학생들이 교사로부터 얼차려를 받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사진 속 남학생 30여명이 학교 건물 앞에서 단체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었다. 인터넷 사용자 간에는 사진 속 이 장면을 놓고 ‘학대’냐 ‘훈육’이냐 논란이 일었다.하지만 대부분은 ‘이 정도로 아동 학대를 운운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었다. 이 사진과 관련해 학교 측 해명에 따르면 사진 속 엎드려뻗쳐 한 아이들은 학급 급식 당번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주의를 주는 과정에서 1분 정도 엎드려뻗쳐를 했다고 한다. 이 사진을 올린 네
춘천시를 포함한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두고 주판알을 튀기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가 기획재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0원’을 5000억원으로 늘린 데 따른 움직임이다. 예산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각 지자체는 예산 증액을 전제로 지역화폐 할인율 조정 작업에 나서고 있다.지역화폐는 지자체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를 말한다. 역외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만든 재화다. 지역화폐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없다. 대개 10%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음원 수익 미정산 사태는 이승기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연예계 전체가 주시하고 있다.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지난 21일 이승기가 지난 18년간 137곡, 27장의 앨범을 발표했는데도 음원 수익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후 기획사 대표로부터 수익 정산을 못받았다는 아티스트들이 SNS 등을 통해 속속 나타나고 있다.이승기의 팬 연합인 ‘아이렌’도 지난 24일 음원 수익 정산과 관련해 이승기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이렌은 “후크가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이승기에게 20여년
세계에서 3억6000만명 이상이 영어로 말하고, 그 밖의 사람들도 영어로 말하려고 온갖 애를 쓴다. 하지만 애쓴 결과가 항상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영어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이하게도 이 산업은 생산 라인, 애프터서비스, 배송이 필요 없다. 영어 구사 능력 하나로 쉽게 직업을 구하고 세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영어를 배우기 위해 평생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위키피디아(2007)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6900여개의 언어가 있다. 이 중 모국어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는 중국
우리나라에서 600만명이 앓고 있고, 1000만명이 대기하는 질병.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다름 아닌 당뇨병입니다.지난주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한 ‘당뇨병 2차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포럼’에선 의미심장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우선 당뇨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거지요.2012년 30세 이상 320만명이었던 환자 수가 10년 만인 지난해 600만명으로 폭증했으니까요. 더욱 암울한 것은 당뇨병 전단계가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달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2’에선 2020년 기준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이 26
몇 년 전 춘천 바이오기업이 만든 일명 ‘고래팩’이 화장품 시장에서 화제 몰이를 했다.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 도매상에게 인기였다. 기세를 몰아 국내 유명 온라인 편집숍에도 진출했다. 시각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고, 마스크팩 자체의 밀착력이 높고 에센스 함량도 많아 춘천에서는 주목받는 상품이었다.지역의 경제팀 기자로서 화장품 대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후배에게 자랑스레 이 제품을 설명한 일이 있었는데, 후배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마케터 친구는 “평균 연령층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춘천시민은 강원도와 춘천시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100만원을 기부하면 24만8500원(10만원+초과분 90만원의 16.5%인 14만8500원)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
최근 일상생활 중 숨을 쉬는 게 힘들어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내과를 갈까 정신과를 갈까 고민하다 정신과가 더 빨리 영업을 마친다길래 그곳에 먼저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선 내과에 갈 필요는 없을 거라고 하셨습니다.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없었지만 아마 오랜 시간 누적된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울감은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대부분은 우울증이라고 하면 항상 슬퍼하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런 감정 없이 사는 일상이 지속되고 잠이 유독 많아지거나 짧아질 수도 있습니
최근 미국 증시에서 주목을 끌 만한 뉴스가 있었다. 투자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주식을 처음으로 대거 사들인 것. 그간 버핏은 기술주 투자에 인색해 이 같은 매입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에서는 그간 금리 상승 기조 속에 낙폭을 키웠던 기술주에 대한 버핏의 시선이 달라졌다며 대세 반전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올 3분기 동안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TSMC 주식 41억 달러어치를 사들여 지분율을 1.2%로 끌어올리면서 포트폴리오 상위 10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