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됐는 민원접수를 했지만 행정대처가 미흡한게 포함이라면 2년이 많은건아닐텐데 넘 적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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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용 6
예산 낭비도 어마무시하고 정상화 가능성도 희박한 듯한데, 탄핵 좋아하는 패거리들이 춘천시의 누구를 탄핵시키자고 할까 궁금하네요..이것도 나랏일이니 대통령 잘못인가..
2. Kim ****amay 3
좋은 뜻으로 건립된 프로젝트, 춘천의 명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3. 김*민 3
근화동의 새 명소가 이렇게 준비중이었군요. 화이팅!
바야흐로 영화제의 시간이다. 지난 4월 말 개막해 5월 초에 막을 내린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대한민국의 이곳저곳에선 영화제가 열린다. 큰 규모의 국제영화제부터, 필자가 일하고 있는 춘천영화제처럼 각 지역에 기반을 둔 작은 영화제들까지, 특정한 테마를 지닌 영화제부터 일반적인 콘셉트의 축제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지속성을 지니고 매년 개최된 영화제만 추려 봐도 30~40개는 되는 상황이다. 여기서 가능한 질문 하나. 과연 우리에겐 정말 이처럼 많은 영화제가 필요한 걸까?다른 축제와 비교해본다면, 영화제의 ‘가시적
필자는 약 20년 전 춘천에서 고등학교에 다녔다. 당시에는 학교 수업이 몇 시에 끝나든 밤 11시까지 학교에 남아 자율학습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 보통 ‘야자’라고 줄여서 말하는 그것이다. 간혹 야자에 빠지는 학생들은 사유서를 제출해야 했다. 필자가 다녔던 학교가 유독 그랬는지 모르지만, 야자를 빠지는 학생은 한 반에 한두 명밖에 없었다. 사실상 야자가 강제되는 분위기였다.오늘날은 웬만큼 일이 많은 직장인들도 주 52시간으로 정해진 근무 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상기한 고교 시절 공부 시간을 계산해 보면 하루 12시간씩만
춘천지역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4년이 다 되는데도 뒷말이 많다. 지원센터는 춘천에서 나고 자란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학교 급식의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해 공급하는 시 산하기관으로 2019년 9월 출범했다. 센터가 내세운 취지처럼 먹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책임지는 근본’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먹거리를 안전하게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일이 센터의 목적일 것이다. 68개 초·중·고 학생들뿐 아니라 시민들도 예외일 수 없다. 춘천 모든 시민을 위한 센터인 까닭에서다.
지난해 초 적금 하나가 출시됐다. 당시 예적금금리가 연 1~2%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만기 시 10%에 달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었다. 가입 대상은 청년이었다. 기자는 그 기준에 부합했고, 망설임 없이 가입했다. 청년 대상 정부 금융지원상품 ‘청년희망적금’이었다.이번 달에도 정부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저축액의 최대 세배를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출시했다. 오는 6월엔 5년 만기 시 8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청년도약계좌’도 내놓을 예정이다. 만 18~39세 대상으로 강원도가 지원하는 ‘청년 디딤돌 2배 적금’도
우리는 보통 5월 하면 가정의 달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5월에 있는 기념일 하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생각하게 된다. 5월뿐만 아니라 매월 기념일이 무수히 많은데 ‘유권자와 관련된 기념일이 우리나라에는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거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먼저,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자. 스웨덴은 알메달렌 정치주간을 매년 7월 첫째 주에, 인도 선거인의 날은 매년 1월 25일, 영국 민주정치 주간 기념행사는 매년 10월 1주간 진행하고, 중앙·동유럽에서는 범 유럽 공명선거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2월 첫 번째 목요일에 진행
스승의 날(5월 15일)이 다가온다.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에 대해서 청소년과 부모님은 기다리는 마음이 큰 반면, 교사들은 스승의 날이 마냥 기다려지지 않는다. 솔직히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나도 그렇다. 스승의 날 기념식이라고 학생들이 보내는 초대장을 보면 안절부절 못한다. ‘스승’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감 때문일까, 스승의 날은 내가 과연 이 칭호에 어울리게 살고 있는지 반성하는 날이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스승의 날이 생기게 된 건 학생들의 영향이 컸다. 1958년 충남 논산 강경고등학
“부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건강 강의를 하면서 이런 질문을 해보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의 대답은 늘 동일합니다.주제가 건강이니만큼 “몸이 건강해야 돈도 많이 벌고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는데 사실 정답이 아닙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잣집에 태어나면 됩니다.자, 그렇다면 건강하게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마찬가지로 건강한 몸을 받아 태어나면 됩니다. 안타깝게도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인데, 흔히 ‘자식농사’라는 말을 씁니다.1년짜리 밭농사, 벼농사짓는 사람도 정
부동산가격은 생각보다 자주 급등락을 오간다. 예측 맞추기는 쉽지 않다. 나름대로 똑똑한 사람들도 때를 잘 못 맞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는 106이지만 시장은 3만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도 있다.개인이 ‘집단지성의 총체’인 시장과 정면 승부를 거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실패했을 때 개인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어찌 보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바이러스인 것 같다. 가격에 자주 노출되면 건강에 해롭다. 그래서 출렁이는 가격으로부터 마음의 방파제를 쌓거나 심리방역이 필요하다.그런 측
유럽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떠나는 로망은 누구나 갖고 있잖아요? 처음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이었지만 패키지여행으로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유럽 여행 카페에서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그러다 출발을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 카페에서 글을 하나 발견합니다. ‘혹시 크리스마스에 프라하에 계신 분?’ 마침 저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체코 프라하로 들어가는 일정입니다.크리스마스이브,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기마상 앞에 약 30명의 사람이 모여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펍으로 들어갔고, 같은 테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한반도는 말 그대로 포탄에 검게 그을려 못쓰게 된 땅처럼 폐허가 되었다. 이때 춘천의 관공서에 남아 있던 공문서도 거의 멸실되었고, 가문으로 전승되던 고문서도 대부분 일실 되고 말았다. 그런데 최근 춘천문화원에 고문서와 근현대유물 등 584점을 기증하겠다는 인물이 나타났다. 바로 일평생 춘천 관련 유물을 수집해온 김현식 씨다. 김현식 씨가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는 모두 192점. 상당한 규모로 대부분 춘천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가치가 있다. 고문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춘천에 모든 자료가 고스란히 기증된다
국가의 최고지도자가 대통령이라면 지역의 최고지도자는 지방자치단체장이다. 광역단체에선 시·도지사, 기초단체에선 시장·군수·구청장이다. 국민과 시민은 그들에게 내 나라, 우리 지역을 더 잘 사는 곳으로 만들어달라는 뜻을 담아 꼬박꼬박 세금 내어가며 행정의 전권을 맡겼다. 대통령이 나라의 1호 영업사원이라면, 시장 군수 구청장은 지역의 1호 영업사원이 되어 불철주야 뛰어다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춘천시민들이 춘천의 1호 영업사원이 되어달라고 뽑은 육동한 춘천시장이 과연 시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기자는 춘천시의 기업유치 정책을 취재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춘천시 홈페이지에서 기업지원 정책을 살펴 보던 중이었다. 이전한 기업의 법인세와 취득세, 재산세 등을 감면해주는 세제감면 정책의 일몰기한이 2017년 말, 2018년 말로 표기돼 있었다.이미 6년 전 기한이 종료된 정책을 홈페이지에 올려둔 이유를 담당 공무원에게 물었더니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담당자가 여러 번 바뀌면서 이런 홈페이지가 있는지 파악하지 못해 오랫동안 관리가 안 됐다며 수정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해당 정책의 일몰기한은 2025년으로 연장됐다. 한마디로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옛날 옛적에 한 나라의 왕을 위해 평생을 열심히 일해 온 광대가 있었습니다. 왕이 슬플 때나 우울할 때 늘 즐겁게 해 주었는데, 어느 날 그 광대가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저질러 사형에 처해지게 됐습니다. 왕이 마지막 자비를 베풀기로 하고 "너는 큰 실수를 저질러 사형을 면할 수는 없지만, 그간의 공을 감안해 선택권을 줄 것이니 어떤 방법으로 죽기를 원하느냐?"라고 묻자 광대가 말했습니다.“그냥 늙어 죽고 싶사옵니다.”그렇습니다. 그냥 늙어서 죽는 게 가장 좋습니다. 치매나 중풍, 암에 걸려 고통받고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고 자
“도시 인구 비중이 10% 늘어날 때마다 해당 국가의 1인당 생산성은 30% 향상된다.”도시경제학자인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자신의 저서 를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재능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생산성을 높이는 곳이 도시라는 의미다. 그는 “번영을 만드는 생산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 활동으로 연계돼 있는지를 뜻하는 도시의 ‘밀도’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갑자기 닥쳐온 감염병은 숨 쉬듯 당연했던 이웃과의 관계, 도시와 국가 간의 협력을 다
우리가 춘천에 막 이사와 살기 시작할 무렵, 내 인생의 롤모델 효리 언니도 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오픈했다. 물론 집의 크기와 집주인의 외모는 달랐지만, 우리도 평생의 로망이었던 민박집을 에어비앤비로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가 쓰려던 이층 방을 손님방으로 꾸며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올려두었다. 공간 설명도 자세히 써서 겨우 완성했는데 계속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영이 잘되는 숙소들을 찾아보니 눈에 띄는 매력적인 이름이 있었다. 우리도 그냥 구봉산 이층집이 아니라, 뭐라고 이름을 정해봐야 할 텐데, 그렇게 고민하다가 정했던 이름이
문화 기획자로서 강원도와 인연을 맺고, 5년째 서울과 춘천을 출퇴근하고 있다. 버스와 열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에 3~4시간은 되지만, 이젠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집은 서울이지만, 춘천에 관련된 일을 하기에 중심 공간은 이곳이다. 주로 사무실에 처박혀 있으니 지역의 생생한 이슈를 제대로 접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고 다양한 뉴스와 콘텐츠를 통해 나름 춘천이라는 공간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그렇다면 최근 춘천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아마도 ‘30만명’이 아닐까 싶다. 현재
문재인 정부 5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집값 양극화가 심화한 시기였다. 서울과 지방의 집값 격차는 2017년 5월 문 전 대통령 취임 당시 1억6900만원에서 퇴임할 때 3억7000만원으로 2배 이상 커졌다. 집값을 잡겠다며 무차별하게 던진 규제 위주의 정책이 빚어낸 결과다.대표적인 양극화의 주범은 '징벌적 과세'가 꼽힌다. 다주택자를 집값 상승의 진원으로 몰아 '집값'이 아닌 '집 수'에 따라 세금을 매긴 게 패착이 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집값이 싼 지방의 어정쩡한 집 여러 채를 갖느니, 차라리 가치가 높은 서울, 수도권에 집 한
6월 11일. 강원도가 대한민국 지도에서 사라진다. 조선 태조 4년(1395년) 이후 628년 만이다. 대신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 시대가 열린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특별자치시·도 지위를 갖게 되는 것이다. 도정과 지역 정치권, 언론은 연일 ‘특별’한 변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도는 특별자치시대를 꾀하고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라는 비전을 세웠다. 강원특별법 개정안에는 4대 규제 완화와 정부 권한 이양 등 특례를 대거 담았다. ‘규제의 땅’이던 강원도를 ‘자유의 땅’으로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이토록 간절한 특별자치도 출범은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춘천시 신입 공무원들이 최근 시청 청사 앞 정원에 나무를 심었다. 새내기 공무원 53명은 나무에 자기 이름표까지 달았다. 식목일 행사가 아닌 시보(試補) 꼬리표를 떼고 정식 공무원에 임용되는 것을 기념하는 이벤트였다. 시보는 말 그대로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 적격성을 판정받기 위해 일정 기간 거치는 시험 기간 중의 신분이다. 공무원으로서 이들의 출발은 시청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진심으로 축하할 일이다. 현재와 미래의 춘천시 풀뿌리 행정을 담당할 재목들이기 때문이다.한데 춘천시는 ‘새내기 공무원 시보 해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