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살 넘은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수령 알려진 것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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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살 넘은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수령 알려진 것보다 많아

    • 입력 2024.12.30 00:03
    • 기자명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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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수령이 1300년 이상으로 분석됐다. (사진=MS TODAY DB)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수령이 1300년 이상으로 분석됐다. (사진=MS TODAY DB)

    강원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의 수령이 1300년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역사박물관이 국립산림과학원에 반계리 은행나무의 정확한 수령 측정을 의뢰한 결과 1317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1964년 천연기념물 167호로 지정 당시 800∼900년대로 추정되던 것보다 500년 이상 더 긴 것이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32m, 최대 둘레 16.27m로 산림과학원은 나무에 구멍을 뚫어 유전자를 분석하는 대신, 나무의 높이와 둘레를 통해 디지털 생장 정보로 나이를 측정했다. 

    원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은행나무 수령 정보를 반영하고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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