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춘천 마지막 홈경기 매진 도전⋯자동차 경품까지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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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춘천 마지막 홈경기 매진 도전⋯자동차 경품까지 쏜다

    오는 15일 춘천서 수원FC와 홈경기
    캐스퍼 차량·고급호텔 숙박권 등 추첨
    12일 기준 리그 4위, 1위와 승점 3점차
    올 시즌 평균 관중 지난해 比 43%↑

    • 입력 2024.06.13 00:00
    • 수정 2024.06.23 12:25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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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만에 4연승을 거둔 강원FC가 춘천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전석 매진에 도전한다. 자동차, 고급호텔 숙박권, 레고랜드 이용권 추첨 등 다양한 경품과 행사를 마련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4 K리그1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춘천 마지막 홈경기다. 나머지 홈경기는 강릉에서 열린다.

    강원FC는 이날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중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경형 SUV 캐스퍼와 금성침대 100만원 상품권,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숙박권, 레고랜드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카메라에 잡힌 관중에게는 춘천 대표 빵집인 대원당 상품권도 제공한다. 또 장외 행사장에서는 경기 시작 전부터 버스킹과 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강원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각종 부스와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강원FC가 오는 15일 수원FC와 올 시즌 춘천 마지막 홈경기를 벌인다. (사진=강원FC)
    강원FC가 오는 15일 수원FC와 올 시즌 춘천 마지막 홈경기를 벌인다. (사진=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지사는 “강원FC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자랑스럽다”며 “구단주로서 15일 춘천 마지막 홈경기는 전석 매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위해 모두 나와서 뜨겁게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12일 기준 강원은 8승 4무 4패(승점 28점)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최근 뜨거운 기세로 7년 만에 4연승을 기록했다. 리그 1위 울산 HD FC(승점 31점)와 승점 차가 불과 3점밖에 나지 않는 만큼 춘천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선두권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다.

    성적이 잘 나오면서 관중 수도 급증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 시즌 8번의 춘천 홈경기 평균 관중은 약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관중(약 4000명)보다 43% 가량 늘어난 수치다. 앞서 지난 3월 31일 FC서울과의 춘천 홈경기에서는 유료관중 집계 이후 첫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원FC 관계자는 “15일 춘천 마지막 홈경기에 입장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지급해 상품권부터 차량까지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팬들을 위한 구단이 되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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