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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71분' PSG, 10명 뛴 니스에 2-1 승⋯5경기 만에 승리
이강인이 선발 출격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식전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니스를 2-1로 따돌렸다.
지난달 말 리그1 3시즌 연속 우승을 조기 확정한 PSG는 이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경기와 13일 툴루즈와의 리그1 경기까지 최근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가 반등했다.
이강인은 이날 PSG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26분 마르코 아센시오로 교체될 때까지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발 공격진을 내세운 PSG는 전반 18분 바르콜라, 5분 뒤 요람 자그의 연속 골로 기세를 올렸다.
리그1에선 1∼3위 팀이 다음 시즌 UCL 본선으로 직행하며, 4위 팀은 3차 예선에 진출한다. 5위는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된다.
▶ 한국 태권도, 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 7회 연속 종합 우승
태권도 대표팀이 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에서 7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5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총 9개 금메달로 우승했다. 이날 자유품새 17세 이상 복식전에 출전한 윤규성(한국체대)-차예은(용인시청)조는 총점 8.366점으로 대만, 태국을 누르고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공인품새 30세 초과 복식전에선 지호용(태권도고수회)-장명진(지인회)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전날 공인품새 남자 개인전(30세 이하)에서 우승한 강완진(홍천군청)과 공인품새 여자 개인전(30세 이하) 우승자 이주영(한국체대)이 선정됐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매니저 사고접수 내가 지시⋯음주 절대아냐”
심야에 서울 강남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에 관해 소속사 대표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다.
16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은 지난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와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며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며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듯하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그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는 사고 3시간여 뒤 김씨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다. 현재 사건의 관련자 모두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소속사는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30년 로커 김경호 “노래 두 곡이면 모든 관객이 내 편”
“무대에서 관객을 휘어잡고 요리할 수 있는 힘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어떤 아티스트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죠. 노래 두 곡만으로 모든 관객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제 자신감입니다.”
수많은 팬이 무대에서 찰랑거리는 그의 생머리와 시원한 목소리로 부르는 ‘달려가∼’라는 노래 한 소절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의 대표곡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과 ‘금지된 사랑’을 듣고 난 뒤에는 피 끓는 마음으로 록에 빠져들었다.
김경호는 오는 20일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11집 ‘더 로커’(THE ROCKER)를 발매한다. 가장 자신 있는 장르인 1980∼1990년대 메탈 음악을 중심으로 신곡 7곡과 리메이크곡 3곡 등 총 10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다시 플라이’를 비롯한 신곡으로 ‘패배를 떠올리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메이크 버전은 곡의 구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김종서, 윤도현, 박완규 등 내로라하는 로커 6명을 피처링 진으로 섭외했다. 선후배가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1년 전부터 리메이크를 준비했다는 그의 계획에 모두 흔쾌히 힘을 보탰다고 한다.
정리=한재영 기자·연합뉴스 hanfeel@mstoday.co.kr
설사 대표자가 그리한다해도 공인된 입장에서 말렸어야 했지요. 변명으로 더 치사해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