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4% vs 민주당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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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4% vs 민주당 30%

    [2024총선 2차 여론조사] 춘천을
    조국혁신당 6%, 부동층 16%
    60대 이상 국힘, 30~40대 민주 극명
    중도층 지지율 각각 34%로 동률

    • 입력 2024.04.05 00:08
    • 수정 2024.04.16 00:06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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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춘천·철원·화천·양구을(춘천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3월 31일 춘천을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는 국민의힘, 30%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6%,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13%, ‘모름·응답거절’은 3%로 집계됐다.

    성별로 봐도 남성과 여성 모두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남성 응답자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45%로 민주당(26%)보다 19%포인트(p)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8%를 기록했다. 여성은 43%가 국민의힘을, 34%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지지 정당이 뚜렷하게 갈렸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61%, 66%를 기록하면서 민주당과 40%p 이상 격차를 보였다. 반면 30대(민주당 48%, 국민의힘 25%)와 40대(민주당 45%, 국민의힘 29%)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다만 18~29세(민주당 26%, 국민의힘 24%)와 50대(민주당 38%, 국민의힘 42%)에서는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접전이었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44%로 집계됐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44%로 집계됐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을 지역구를 4곳으로 나눈 조사에서는 양구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세했다. 철원(민주당 28%, 국민의힘 49%)과 화천(민주당 27%, 국민의힘 48%)에서는 양당 간 격차가 20%p 이상 벌어졌다. 반면 양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28%로 동률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관리(민주당 45%, 국민의힘 26%), 학생(민주당 30%, 국민의힘 17%)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특히 무직·은퇴·기타에서(민주당 9%, 국민의힘 50%)에서 양당간 격차(41%p)가 가장 컸다.

    정치 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의 79%가 국민의힘,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의 53%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34%로 같았다. 무당층(모름·응답거절)은 국민의힘 42%, 민주당 15%였다.

    투표 의향별 조사에서는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 48%가 국민의힘을, 31%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응답자의 27%는 민주당, 2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6.9% (2975명 중 503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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