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유권자 10명 중 8명은 “지지 후보 안 바꿀 것”⋯부동층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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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유권자 10명 중 8명은 “지지 후보 안 바꿀 것”⋯부동층 21%

    [2024총선 2차 여론조사] 춘천을
    춘천을 유권자 79%, 지지 의향 확실
    계속 지지 의사 없는 부동층은 21%
    전 81%, 한 80% 계속 지지 의향 커

    • 입력 2024.04.04 00:04
    • 수정 2024.04.16 00:07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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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철원‧화천‧양구을(춘천을) 유권자 10명 중 8명은 이번 총선에서 현재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지지 의사가 가장 확고했으며, 부동층 비율은 21%에 달했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19%, ‘모름‧응답거절’은 2%로 지지 후보를 확실히 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21%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별 조사에서는 전성 후보 지지자의 81%, 한기호 후보 지지자의 80%, 이호범 후보 지지자의 64%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82%), 50대(82%), 60대(92%), 70세 이상(88%)에서 ‘계속 지지’ 의사가 확실했다. 다만 18~29세에서는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자가 56%였다. 30대의 경우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이 63%였지만,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도 38%에 달했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을 지역구를 4곳으로 나눈 조사에선 춘천 동면·북산면·사북면·서면·신북읍·신사우동(81%)과 철원(85%)에서 계속 지지 의사가 확고했으며, 화천(76%)과 양구(68%) 역시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이 가정주부(89%), 자영업(86%), 기능노무‧서비스(84%), 무직‧은퇴‧기타(83%), 농‧임‧어업(82%), 사무‧관리(7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의 경우 계속 지지 의향이 38%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의견이 62%로 더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85%,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80%가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국혁신당(93%), 새로운미래(82%) 지지자들도 계속 지지 의향이 높았고, 반대로 녹색정의당(61%)과 개혁신당(73%) 지지자 중에선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 지지로 의사가 바뀔 수도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84%)와 보수(80%), 중도(73%) 순으로 계속 지지 의향이 높았다. 투표 의향별로는 ‘적극 투표’ 의사를 보인 응답자의 83%,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유권자의 53%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6.9% (2975명 중 503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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