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강원특별자치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공식 출범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도청노조는 21일 도청 앞 분수광장에서 13기 노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호 노조위원장과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권혁열 강원자치도의장, 김동명 한국노조총연맹 위원장, 김현진 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 전국 시도 공무원노조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조는 도 행정부와의 견제·균형·조화를 통해 동반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앞서 강원도와 노조는 바람직한 공무원 노사관계 발전모델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출범식 이후에는 청소기, 스마트워치 등 경품 추첨을 통해 조합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노조는 전국 연대 노조에서 모인 100만원 상당의 출범식 축하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신 노조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서로의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추구하는 가치는 결국 하나”라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강원도민이 염원하는 꿈을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청 직원들이 효율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신나게 일할 수 있다면, 결국 그 성과는 도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도민을 향해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