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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알려드림] 겨울에 ‘소양강 스카이워크’ 올라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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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알려드림] 겨울에 ‘소양강 스카이워크’ 올라가도 될까?

    의암 스카이워크, 동절기 운영 중단
    시설물 안전과 사고 예방 목적
    소양강 스카이워크, 겨울철에도 운영
    시 ″매일 관리자 상주해 겨울철 이용 가능″

    • 입력 2023.11.18 00:01
    • 수정 2023.11.22 17:07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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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MS투데이 DB)
    (그래픽=MS투데이 DB)

     

    <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chmj0317@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춘천에서는 소양강, 의암, 삼악산 3곳에서 스카이워크가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동절기를 맞아 안전을 위해 중단되는 곳도 있고, 계속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헛걸음 치지 않도록 MS투데이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우선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연중무휴 시설로 이번 겨울에도 계속 운영됩니다. 지난달 기준 오후 9시까지였던 운영시간만 오후 6시로 단축됩니다. 그동안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눈비가 오거나 강풍 주의보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운영을 중단해왔습니다.

    의암 스카이워크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겨울잠에 들어갑니다. 춘천시는 급격한 기온 하강에 대비해 시설물을 보호하고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의암 스카이워크는 데크로 만들어진 좁은 자전거 전용도로에 위치해 겨울철 결빙과 강설 등에 특히 취약해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삼악산 스카이워크는 아직 겨울철 운영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사진=MS투데이 DB)

     

    시민들은 같은 스카이워크인데 왜 소양강은 되고, 의암은 안되는지 묻곤 합니다. 후평동에 거주하는 이모(30)씨는 “의암 스카이워크는 겨울에 위험하다고 중단하면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올라가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본지가 시에 확인해보니 상주 직원 유무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추운 동절기가 되면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직원이 철수하는 의암 스카이워크와 달리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1년 365일 담당자가 현장에 상주하며 시설의 안전 여부를 살피기 때문에 쉬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 관계자는 “스카이워크는 모두 강화 유리로 만들어져 겨울철 이용이 가능하지만, 의암 스카이워크는 나무 데크로 만든 자전거길과 함께 설치돼 있어 겨울철 눈이 오거나 결빙이 생겼을 때 특히 취약하다”며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았고 연중무휴 꾸준히 관리되고 있어 겨울철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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