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슴도치섬 개발될까″ 춘천 위도로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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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고슴도치섬 개발될까″ 춘천 위도로 쏠리는 시선

    춘천 서면 위도 관광지 조성 사업 관심
    백창석 부시장, 10일 현장 찾아 간담회
    환경청 환경영향평가 결과 곧 발표
    시 ″결과 발표 시기 미지수. 내년 초 착공 목표″

    • 입력 2023.11.11 00:00
    • 수정 2023.11.14 00:05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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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서면 위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 환경청 평가 결과를 앞두고 내년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환경청은 춘천시와 위도 관광지 사업자 측에 지역개발부하량을 다시 산정할 것을 요청했다. 지역개발부하량은 지자체마다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총량을 뜻하는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시는 요청받은 내용에 따라 조성 계획을 보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지 조성 계획을 변경 중에 있는데 내년 초 착공 계획에 차질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10일 백창석 춘천부시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춘천 서면 위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 환경청 평가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춘천 서면 위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 환경청 평가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춘천시 서면 신매리 고슴도치섬(41만5733㎡)에 1조1500억원을 투입해 펜션, 호텔 등 1000여개의 숙박 시설, 인공해변, 마리나 시설, 광장 등을 조성하는 전액 민간자본 사업이다.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위도 사업은 강북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다. 강북지역에 대규모 관광지와 숙박 시설을 조성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시 환경을 개발할 수 있고 춘천의 고질적인 관광 문제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광투자유치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최종 결과가 언제 발표될지는 미지수”라며 “부시장이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을 둘러보는 등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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