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추진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원자치도, 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추진

    • 입력 2023.11.10 11:12
    • 기자명 오현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가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건립을 위한 예정부지 10만4000여㎡를 대상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추진한다.

    건립 예정부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2032년까지 한시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심평원은 올해 안에 교육연수원 건립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교육연수원 사업비로 877억원을 투자해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일원 12만3863㎡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도는 10일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요청서를 농식품부에 제출, 승인 절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변경 고시한다.

    도는 연수원이 들어서면 연간 교육연수생 6∼7만 명이 방문하고, 주민 4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2020년 공모를 통해 심평원 교육연수원을 어렵게 유치했다”면서 “농업진흥지역에서는 논과 관련된 시설이 아닌 교육연수원은 설치할 수 없어 다른 용도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