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의 한 양계장에 불이 나 닭 28만 마리가 소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 39분쯤 삼척시 미로면 사둔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5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양계장 건물을 해체하는 등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6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은 뒤 40분 만에 잔불을 정리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닭 18만 마리와 병아리 10만 마리 등 28만 마리가 소사했다. 또 계사 3동과 사무실 1동 등 총 4동이 모두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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