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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20주년’ 에티오피아 방문한 춘천시, 현지에 코리아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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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결연 20주년’ 에티오피아 방문한 춘천시, 현지에 코리아센터 개설

    육동한 시장, 지난달 31일부터 에티오피아 방문
    춘천·아디스아바바 교류 20주년 및 한·에 수교 60주년
    에티오피아 여자야구단, 2일 춘천 방문해 기념 행사

    • 입력 2023.11.03 00:00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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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와 에티오피아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지역 청소년 공공외교단 학생 등으로 구성된 춘천시 방문단은 에티오피아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수도 아디스아바바시를 방문 중이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원군으로 참전한 국가로, 시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에티오피아군은 춘천과 화천, 철원 일대 전투에 6037명이 참전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인연이 깊다.

    육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상호 교류 20주년 행사를 비롯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아디스아바바시 측은 춘천시 방문단을 환영하는 의미로 전통공연과 전통 커피 등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에티오피아 현지 참전용사회관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육동한 춘천시장이 에티오피아 현지 참전용사회관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에 ‘춘천 코리아 센터’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춘천 코리아센터는 아디스아바바시 아브레핫 도서관에 개설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한국어 관련 도서를 비치되며, 한국어 상설 강좌와 영화 상영회 등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5000달러 상당의 도서도 지원했다.

    육 시장은 1일 오후 한국전 정전 70주년 및 한-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 행사에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가 되었고,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의 나라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2일엔 에티오피아 여자야구단이 춘천시를 방문했다. 선수와 관련 기관 관계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야구단은 이날 춘천 공지천을 찾아 한국전 참전기념탑에 헌화하고, 참전기념관을 돌아봤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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