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홍천과 손잡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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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홍천과 손잡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

    춘천시, 국가첨단 특화단지 조성 추진
    올 하반기 공모, 내년 상반기 발표
    공공도서관 4곳도 추가 건립 예정
    육 시장 "춘천 바이오, 고도화 이뤄내야"

    • 입력 2023.10.11 00:00
    • 수정 2023.10.11 15:24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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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국가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0일 춘천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말로 예정된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하겠다”며 산업 단지 조성을 위한 국가 공모 신청 계획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에서 특화단지를 선정한 데 이어 하반기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를 공모해 내년 상반기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홍천군과 함께 도전해 춘천이 보유한 바이오 예방과 진단 분야 역량을 홍천의 국가항체클러스터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융합 첨단바이오 의약산업 특화단지’를 공동 유치해 첨단바이오산업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지자체는 이달 중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대상 부지는 후평동과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거두농공단지와 조성 예정인 광판리 기업혁신파크 등이다. 시는 부지 선정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방안’ 용역을 다음 주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와 '공공도서관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와 '공공도서관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육동한 시장은 “첨단지식산업도시의 발판은 바이오 산업”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집적화, 고도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같은 날 공공도서관 추가 개관 계획도 발표했다. 시가 확정한 신규 도서관은 △우두동 ‘반다비 작은도서관’(2024년 5월 개관 예정) △퇴계동 ‘작은도서관’(24년 7월) △조운동 ‘아이디어 도서관’(2025년 상반기) △우두동 북부공공도서관(2027년 6월) 등으로 모두 신축하거나 새로 지어질 건물 일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네 곳이 추가 개관할 경우 춘천 시립 공공도서관은 8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난다.

    육 시장은 “이제 도서관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복지 공간”이라며 “국내나 해외 성공 사례를 조사해 최고의 도서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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