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비껴가는 태풍 ‘하이쿠이’⋯비 그친 뒤 ‘늦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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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날씨] 비껴가는 태풍 ‘하이쿠이’⋯비 그친 뒤 ‘늦더위’

    • 입력 2023.09.02 06:30
    • 수정 2023.09.04 00:04
    • 기자명 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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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 쓴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우산 쓴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9월 첫번째 주말인 2~3일에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서쪽 지역에 늦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쿠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1일 9시 기준)에서 북서진하고 있으며 4일 중국 푸저우 부근으로 상륙해 하루 뒤인 5일 세력을 잃고 약화될 전망이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1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과 광주 10∼50㎜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는 10∼40㎜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50∼150㎜, 많은 곳에는 200㎜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3일에는 서해상에 자리한 약한 기압골 영향을 받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고, 4∼5일에는 제12호 태풍 기러기 영향을 받는 태백산맥 동쪽을 중심으로 강수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에서 올여름 처음으로 20도 이하로 떨어져 19.7도를 기록했지만, 주말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김성권 기자 ks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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