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국어고등학교가 내년부터 농어촌 자율학교 전환을 앞두고 춘천과 원주 강릉 등을 순회하는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월 23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 위원회' 심의를 통해 강원외고를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했다.

제1호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 지위를 얻은 강원외고는 15일 오후 3시 강원도특별자치도교육청 대강당을 시작으로 22일 강릉(강원특별자치도교육연수원) 동해(해솔학교), 23일 속초(속초양양교육지원청) 29일 태백(태백시청 평생학습관) 30일 원주(강원교육과학정보원)를 순회하는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로서 강원외고의 비전과 신입생 교육 운영 방향, 2024학년도 대학 입학 전략 등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어촌 자율학교로 전환돼도 학교명은 유지하고, 재학생은 졸업까지 특목고로서 외고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강원외고는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인문계열뿐 아니라 자연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모집해 농어촌 자율학교 커리큘럼에 따라 다양한 기본 심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학력 중심의 기숙형 농어촌 거점학교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