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선 8기 총집결 “원팀 이뤄 특별자치도 성공”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원도 민선 8기 총집결 “원팀 이뤄 특별자치도 성공”

    24일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공동협력 발표 선언
    강원특별법 개정안 ‘무쟁점 법안’ 가닥
    주요 도정현안 공유·시군 의견수렴

    • 입력 2023.04.25 00:01
    • 수정 2023.04.25 08:20
    • 기자명 진광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는 24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제1회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진광찬 기자)
    강원도는 24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제1회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진광찬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민선 8기 시장·군수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다짐했다.

    강원도는 24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제1회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9년 만에 열린 이번 간담회는 주요 도정현안에 대한 방향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군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기획했다.

    먼저 도와 시군은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다짐하는 공동협력문을 발표했다. 또 김 지사와 18개 시장·군수는 지역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과 지원체계 강화를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며 “강원특별법 개정안 심사 국회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절박한 사정을 알리면서 설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일인) 6월 11일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최대한 모든 힘을 동원하고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시군에서 고심해서 건의한 특례 조항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접수된 133개 시군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알리고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24일 오후 김진태(왼쪽에서 두 번째) 강원도지사가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제1회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24일 오후 김진태(왼쪽에서 두 번째) 강원도지사가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제1회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또 강원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한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정부 부처협의를 마무리한 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전문위원실과 단일 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달 초 국회 청문회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본회의까지 통과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무쟁점 법안’을 세울 계획이다. 이후 3차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에 담지 못한 특례 조항들을 단계적으로 추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법안 심사 기회가 딱 한 번이기 때문에 삐끗해서는 안 된다. 서로 양보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무쟁점 법안을 만들어서 통과시켜야 한다”며 “끝까지 시군의 힘이 필요한 만큼 많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인구소멸 대응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성공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인구소멸 대응의 궁극적인 해답은 강원특별자치도”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사람이 모이는 강원도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