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30일의 댓글왕 이*수
실시간 순위 (최근6시간)

3. 이*숙 4

네 네~~~

몸으로 연주하는 자연의 생명력⋯발레 ‘비타(VITA)’
  • 스크롤 이동 상태바

    몸으로 연주하는 자연의 생명력⋯발레 ‘비타(VITA)’

    주재만 안무가·와이즈발레단 협업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 관계 표현
    비발디 친숙한 음악과 영상 조화

    • 입력 2023.03.03 00:00
    • 수정 2023.03.04 00:04
    • 기자명 한승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문화재단이 올해 첫 춘천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비타(VITA)’가 4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이 올해 첫 춘천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비타(VITA)’가 4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자연을 향한 몸의 찬사가 펼쳐진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은 4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발레 ‘비타(VITA)’를 공연한다. 올해 춘천문화예술회관의 첫 기획공연이다.

    발레 ‘비타(VITA)’는 2021년 초연된 작품으로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 작품상’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모던 발레의 아름다움과 자연에 대한 시각적 연출이 뛰어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공연 제목인 비타(VITA)는 라틴어로 삶과 생명을 뜻하는 라이프(LIFE)를 의미한다.

    공연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돼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이야기한다. 제1·2장에서는 땅속 생명의 기운과 자연이 자라면서 발산하는 에너지를 표현한다. 이어 제3장에서는 환경오염으로 훼손된 세상에서 자연의 순수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제4장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비로소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마무리한다. 친숙한 비발디의 음악과 리듬에 그대로 투영되는 무용수들의 감정이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타(VITA)’는 친숙한 비발디 음악에 맞춘 몸짓으로 자연과 인간의 본질적인 관계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진=춘천문화재단)
    ‘비타(VITA)’는 친숙한 비발디 음악에 맞춘 몸짓으로 자연과 인간의 본질적인 관계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이 작품은 주재만 안무가와 와이즈발레단의 두 번째 협업의 결과물이다. 주 안무가는 1996년 프랑스 바뇰레 국제무용축제에서 최우수 예술가상을 받은 안무가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 안무가와 호흡을 맞추는 와이즈발레단은 춤을 통한 소통과 공연예술 대중화를 위해 2005년 창단한 민간 발레단이다.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댄서들은 17세기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안토니오 비발디의 친숙한 음악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몸짓언어를 선보인다.

    이는 주 안무가의 상상력을 영상화한 배경과 어우러지며 표현력을 극대화한다. 각각의 장면과 춤에는 주 안무가의 의도가 촘촘하게 담겨있다. ‘자연은 영감의 원천이며 최고의 스승이자 치료자’라고 말하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공연 관람료는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이며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이 있다. 티켓 예매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