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 만나 춘천 강북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한 의원과 육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최근 도청사 신축 이전지역 선정 이후 강북지역의 다양한 현안 사업과 노루목저수지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은 여당 국회의원과 야당 시장과의 공식적인 간담회로 최근 도청사 신축 이전지역 선정 후 춘천 강북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부 도·시의원도 참석했다.
한 의원이 시청을 방문한 것은 임기가 시작된 2020년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청을 방문한 한 의원은 육 시장과 만나 신동 옥산포~신동 삼거리 구간 6차로 확장, 춘천 서면대교 건설, 북산면 추전리~조교리 도로개설공사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공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한 의원은 춘천 서면대교와 소양8교 신설, 노루목저수지 활용, 추전리∼조교리 교량 건립 등 강북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춘천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기호 의원은 “정부가 5월까지 내년 사업 예산을 세우기 때문에 3월까지는 이를 위한 작업을 해야 한다”며 “춘천 발전을 위해 중앙에 다니며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여야 협치를 강조하며 “도청사 선정 이후 강북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 시장과 간담회를 마친 한 의원은 소양8교 건립 예정지 등을 둘러보고 주민 의견도 청취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