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춘천시 사전투표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관내 사전투표소 25곳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일반 유권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청소년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사전투표를 하는 유권자는 총 7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받는다. 무투표 당선 선거구인 춘천시 기초의원선거 사 선거구(서면·사북면·신사우동)에 해당되는 유권자들의 투표용지는 6장이다.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외선거인은 회송용봉투를 받게 된다. 관외선거인은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별로 1곳씩 설치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몰리면 투표용지 발급에 시간이 걸려 대기열이 길어질 수 있다. 강원도선관위는 투표 마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집중돼 투표소가 혼잡할 수 있어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포함)는 사전투표 2일차인 오는 28일(토)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강원도선관위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선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권자는 투표 대기 중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출입 전 손 소독, 투표소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유권자 간 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접촉 자제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춘천시 사전투표소 25곳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신북읍, 동산면, 사북면, 소양동, 조운동, 약사명동, 근화동, 후평1동, 후평3동, 효자1동, 효자2동, 효자3동, 석사동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동면은 가산권역도농교류센터 △신동면은 금병초등학교 △동내면은 동내초등학교 △남면은 남면행정복지센터 의용소방대사무실 △남산면은 남산초등학교 △서면은 (구)서면복지회관 △북산면은 북산면의용소방대사무실 △교동은 교동초등학교 △후평2동은 부안초등학교 △퇴계동은 춘천시보훈회관 △강남동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신사우동은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각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사전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