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오는 29일 마감한다.

춘천시는 시민 24만1718명에게 총 604억원의 국민지원금을 지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급대상자는 총 24만7090명으로 지난 18일 기준 지급률은 97.8%이다. 현재 5372명의 춘천시민이 아직 국민지원금을 받지 않았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국민지원금을 지급 받을 수 없다.

이에 춘천시는 신청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는 등 국민지원금 신청 독려에 나섰다. 지급대상자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와 연계한 은행을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단, 은행 창구 운영시간 내에 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은 춘천사랑상품권 앱이나 제로페이 결제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춘천사랑상품권(지류형)과 선불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해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단독가구)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해당 시민의 집을 방문해 신청받는 방식이다.

지급된 국민지원금은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에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환수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은 지난 14일 기준 전국 4230만명에게 총 10조5757억원이 지급, 97.8%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한편, 춘천시는 21일 기준 2177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으며, 978건이 인용됐다.

[배지인 기자 bji0172@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