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된 연유는 알겠는데, 아이들은 그렇다해도 왜 지정업체도 모를까요..지정에 따른 응분의 혜택이 없어서 그럴까요 아니면 혜택만 받고 나 몰라라 하는 걸까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41
1. 김*동 4
정부 승인이 난다고 과연 올해 첫삽을 뜰 수가 있을까요? 제2경춘 국도 사업도 당장 시작 되는것 처럼 떠들다 지금은 몇년째 저러고 있는데... 에휴~
2. 최*보 3
기부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쓰일지가 더 중요한것같습니다
3. 이*미 3
고향사랑기부제 행사가 잘 이루어져 기부금이 모두 투명하고 필요한곳에 잘쓰이길바랍니다
겨울철 가로수를 추위로부터 보호한다며 춘천시는 매년 짚단을 이용한 바람막이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봄만 되면 철거해야 하는 이 같은 일회성 바람막이가 춘천에 꼭 필요한지는 의문이다. 관련 예산이 모두 시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세금’인 만큼 시는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검토한 후 세금을 써야 한다. 시가 이 바람막이에 지출한 돈은 작년에만 4억6800만원. 기자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알아낸 금액이다. 불과 10년 전에는 사업 예산이 4000만원에 불과했다. 물가상승률과 인건비 증가를 고려해도 지나치게 뛴 금액이다. 시는 1억 그루 나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그마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 사장은 평소 골프에 무척 관심이 많았는데, 어느 날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한국에 와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레슨을 해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0분 레슨비가 무려 천만 원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김 사장은 큰맘 먹고 레슨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기대와 설렘을 안고 드디어 레슨이 시작되었는데 타이거 우즈는 30분 동안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묵묵히 김 사장의 스윙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딱 한 마디만 했다고 합니다.“don’t head up“ 머리를 들지 마라.공을 끝까지 보라는 뜻인데, 아마 골프를 해본 사람이
이름이 중요한 건 사람만이 아니다. 자식 이름만큼 신중히 고민하는 게 가게 상호다. 2018년에 발표된 「치과의원 상호명의 시대적 변화」라는 논문 결과가 흥미롭다. 1946년부터 2016년까지 70년간 인허가를 받은 치과 2만1686개의 상호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간 단어는 ‘서울’이었다.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검색해 보니 우리 도시 춘천에도 ‘서울’이 들어간 치과 간판이 최소 6개는 걸려 있었다. 치과뿐만 아니다. 춘천의 떡집, 농약사, 수선집, 해장국집 이름에도 서울이 들어간다.춘천만이 아닐 것이다. 한국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2016년 12월 9일거센 바람을 맞아 휘어버린 텐트 폴대를 수리하러 우리는 가평 어디쯤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기쁜 소식에, 우리는 "닭"갈비를 먹으러 춘천으로 향했다. 부모님 두 분 다 춘천이 고향이시고, 나름 "춘천"에서 태어난 춘천사람이지만 명절에 할머니 댁 왔다 갔다 했다는 것만 빼면 그저 흔한 관광객이었던 나, 그리고 평생 춘천에 5번도 안 와본 남편은 당연한 듯 닭갈비 골목에서, 그나마 제일 맛있어 보일 것 같은 닭갈빗집으로 들어가 닭갈비 2인분을 시켰다. 금요일 한창 저녁 시간이었는데, 닭갈빗집에는 우리를 빼고 두어
세상은 바뀐다. 문제는 너무 빨리 바뀐다는 점이다. 나 같은 50대에게 그 속도는 가혹하다. 과거로 돌아가 보자. 어릴 적 내가 겪었던 가장 큰 기술적 충격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접했던 컬러 텔레비전이었고, 내가 받았던 최고의 기술 교육은 주산학원에 다니는 것이었으며,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테크놀로지는 전자오락실에 가서 갤러그를 하는 것이었다. 중고등학교 때 퍼스널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대학교 때 ‘삐삐’(무선호출기)와 PC 통신과 PCS 폰이 나왔지만 적응하는 데 아무 문제 없었다. 한글 프로그램이나 쓰는 문과생에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시카고대학교 여론연구센터가 실시한 미국 성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4년제 대학을 나오는 것이 평생 좋은 직업을 갖고 높은 소득을 올리는 데 비용만큼 효용이 있다’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42%에 불과했다.반면 ‘빚만 떠안고 쓸모 있는 직업교육도 받지 못한 채 졸업하는 경우가 많아 대학은 가치가 없다’에 동의한 응답자는 56%에 달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2021년 발표한 코로나 1년 고등교육 실태 보고서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대학교육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내
거리를 거닐다 보면 활기차 보이는 시민들의 기운을 받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곤 한다. 반면 어깨가 축 처지고 고개가 앞으로 숙여져 기운 없어 보이는 시민들을 보면 필자는 거북목증후군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거북목증후군(Turtle Neck Syndrome) 환자가 늘고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고, 거북이가 목을 쭉 뺀 상태와 비슷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적으로 7개의 목뼈 전만이 소실되고 고개가 앞으로
“아무것도 아니지, 모든 것이기도 하고…” 십자군 전쟁에 참전한 프랑스인 대장장이 출신의 장수 발리앙이 예루살렘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이슬람 지도자 살라딘은 이같이 답한다.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작 ‘킹덤 오브 헤븐’(2005)에서다.발리앙이 이끄는 군대는 처음에는 살라딘 군단의 공세를 잘 버텼으나 중과부적이었다. 하나둘씩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이대로라면 전멸할 수밖에 없다. 발리앙은 결국 성 밖으로 나가 단독협상에 나선다. 우리가 성을 비워줄 테니 유럽으로 무사히 되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조건을 내건
만약 누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어디인지 묻는다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티베트라고 답합니다. 이유는 역설적으로 티베트는 외국인들이 갈 수 없던 지역이었기 때문이에요. 당시 티베트는 외국인이 여행하려면 허가증이 필요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티베트에서는 분리 독립 시위가 발생했고, 많은 외국인이 이를 지지했어요. 이러한 이유로 중국 정부는 허가증 없는 외국인들의 티베트 여행을 금지했습니다.당시 인터넷에는 다른 나라에 대한 정보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지만, 티베트에 대한 여행 정보는 전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춘천시와 육동한 시장을 보고 신군부를 떠올렸다.최근 춘천시 산하기관 관계자에게 취재차 전화를 걸었다가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다. “요즘 MS투데이가 춘천시랑 사이가 안 좋으냐“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들어보니 최근 춘천시가 산하기관들에 “MS투데이 취재에 응할 때 시의 확인을 받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가 본지에 몇 마디 건네는 동안에도 시의 눈치를 살피는 게 느껴졌다. 춘천시 산하기관들에게 춘천시에서 나오는 지원금은 생명줄과도 같다. 결국 예정했던 취재는 잠정 보류됐다.춘천시에 추가로 취재해 보고 나서 ‘춘천시
평화 강원을 꿈꾸는 춘천의 봉황은 다시 춤출 수 있을까?춘천에는 일제 강점기 화재로 소실된 궁궐이 있었다. 서울과 경기도 외에 유일하게 지어진 궁궐인 ‘춘천이궁’은 고종의 명으로 조선 후기 1890년에 완성됐다. 현재는 이궁 정문으로 사용했던 ‘조양루’와 ‘위봉문’만이 그 의미가 무색하게 자리를 뺏겼다가 꼭 10년 전 다시 돌아와 자리하고 있다. 춘천이궁의 정수(精髓) 문소각춘천이궁은 현 강원도청 자리인 춘천 관아에 세워졌으며, 궁궐의 주요 건물인 문소각(聞韶閣)은 1648년 당시 부사(府使) 엄황(嚴愰, 1580~1653)에 의해
학업‧취업 등의 이유로 연고지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이들을 ‘U턴족’이라고 한다. 대도시를 거쳐 고향이 아닌 인근 중소도시에 정착하는 경우는 ‘J턴’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강원도가 좋아서’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거나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정착하는 사례가 상당하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시‧도 간 전입, 즉 강원 밖 청년이 춘천에 유입된 경우는 올해 2월 한 달에만 25~29세 240명, 30~34세 143명, 35~39세 100명에 달한다.강원도에 자리 잡으려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자리다.
실외,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항 해제에 이어 지난달 20일부턴 3년 만에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도 사라졌다. 하지만 마스크가 닿았던 자국은 여전하다. 3년간 쓸리던 피부와 욱신거리던 귀가 한순간에 괜찮아질 리 없다. 마스크를 쓴 시간만큼 자국은 더 깊어졌다.지역 경제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흔적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팬데믹 후 고공행진을 시작한 물가는 여전히 숨통을 조이고 있다. 고기, 채소 가릴 것 없이 장바구니 물가는 계속 올랐고 점심 한 끼가 1만원인 세상이 됐다. 대표 서민 음식인 국밥, 짜장면, 치킨
“한의학에서는 똥도 약으로 쓴다”고 하면 다소 의아해하게 느끼실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옛말에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는 말이 있듯이 과거에는 소변이나 대변을 약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많이 나옵니다. 한약재 중에 '사향'이라는 것이 있는데 사향은 사향노루의 배꼽 뒤에 있는 향주머니속의 분비물을 건조시켜 얻어지는 약재입니다.여러 한약재 중에 웅담이나 우황과 더불어 가장 귀하고 고가의 약재에 속하며 잘 알려진 공진단의 핵심 재료가 바로 사향인데 공진단이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사향의 효능 중에 하나가 최음제 역할인데, 예전에 모 지
국제연합(UN)은 지난해 기준 세계 인구의 56%가 도시에 거주하며 2050년엔 그 비율이 6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자리와 기회를 찾는 이들이 모이고 생활 경험과 공동지식이 축적되며 도시만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가 만들어졌다. 도시에 자리 잡은 산업과 기업의 성장은 도시를 혁신의 주체로 만들었다.도시는 문화와 성장을 만드는 동시에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우선 도시는 ‘기후 위기 공간’이다.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60%와 온실가스 배출 70%가 도시에서 발생한다. ‘감염 위기 공간’이기도 하다. 생태계로부
“중국 북간도 행 열차에 올랐던 강원인들은 인내심 있고 순박해 일제의 강제이주 정책이 수월했다고 합니다.”필자가 십수 년 전 중국 지린성 안투현에서 만난 강원도 출신 조선족 할머니의 증언이다. 북간도로 이주한 강원인 대부분은 일제강점기 소작농으로 전락한 농민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다. 1937년부터 1939년까지 3차례에 걸친 강원인의 강제이주는 '디아스포라(Diaspora)'와 '노스텔지어'로 점철된다. 지금도 중국 지린성 옌볜과 안투현은 강원인 집단강제 이주의 종착지이자, 마음의 고향으로 생존 중이다. 일제가 치밀한 만주 강제이주
MS투데이 오피니언 면이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필진 보강으로 새로워집니다.새로운 필진은 △월요일 생활경제 △화요일 헬스&웰빙 △수요일 교육 △목요일 문화 △금요일 여행&관광 등 정기적인 칼럼으로 오피니언의 지면을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새 필진(왼쪽 상단 사진 순)은 다음과 같습니다.▶박원갑 KB금융 수석 부동산전문위원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 ▶정재연 한국세무학회장(강원대 교수) ▶김도경 한의사 ▶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김정규 강원대 삼척캠퍼스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송정섭 석사초 교사(웹툰) ▶남수경 강원대 교육연구소장 ▶최광
이달 들어 주가가 하루 오르면 이튿날은 떨어지는 혼조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장이 흔들릴수록 미소 짓는 펀드가 있다. 이 펀드는 덜 먹고 덜 손해 보겠다는 안정추구형 투자자한테도 인기다. 어떤 펀드일까. 펀드를 포함한 모든 투자상품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Lisk High Return)’이다. 수익이 크면 그만큼 원금손실의 위험도 크다는 말이다. 역으로 수익을 줄이면 위험도 작아지니 ‘로 리스크 로 리턴(Low Risk Low Return)’이란 말도 성립한다. ‘로 리스크 로 리턴’ 펀드는 주식시장 상황에 상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