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구직단념청년나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한 ‘2024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구직의욕 고취와 자신감 강화를 목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프로그램은 크게 △도전 △도전+1유형 △도전+2유형 세 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도전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취업 자신감 회복을 위한 각종 체험활동, 진로 탐색,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컨설팅, 스피치 연습 등 내부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입니다. 도전+ 1, 2유형은 내부 교육뿐 아니라 외부 기관의 취업 교육도 함께 받게 됩니다. 바리스타, 펫푸드 제조, GTQ(포토샵 기능) 자격증과 토익 시험 등 과정이 있습니다. 각 모집인원은 과정별로 각각 20명, 40명, 30명입니다.
진행 기간은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도전 프로그램은 최소 5주 동안 40시간 이상 교육을 받게 되며 도전+프로그램은 1유형의 경우 최소 15주 동안 120시간을, 2유형의 경우 최소 25주 이상 200시간 이상 교육을 받게 됩니다. 참여 수당 역시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긴 2유형은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참여수당과 이수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과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입니다. 혹여나 참여자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이라도 지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역특화청년’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역특화청년은 춘천시민 중 만 35세~39세인 경우, 주 30시간 미만 근로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경력단절여성, 졸업 유예·장기 휴학생 등이 해당됩니다. 지역특화청년은 전체 참여 인원의 30%만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홈페이지(https://hopereborn.or.kr/90)에서 가능합니다. 희망리본 관계자는 “지난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121명이 지원금 혜택을 받았으며, 메이크업 창업 등 좋은 결과로 나타난 사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