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검색, 할인, 주문까지 스마트폰앱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우동착’이 닻을 올렸다. 우동착은 소비자에겐 할인 혜택을 주고, 소상공인은 홍보는 물론 매출까지 올릴 수 있는 상생 플랫폼으로 출발했다. 여기에 더해 주문, 결제부터 맛집 웨이팅, 할인, 자동차 수리까지 모든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이른바 ‘슈퍼앱’으로 탈바꿈했다. 2024년 새롭게 진화한 우동착,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① 우동착으로 주문‧결제하면 저절로 따라오는 할인 혜택

우동착은 춘천 내 유명 맛집, 카페, 영화관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춘천 지역 내 800여개 업체가 가입해 시민 14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맛집이면 맛집, 전국적으로 유명한 카페까지 앱 안에서 주문, 결제가 된다. 스타벅스나 이디야커피처럼 ‘오더’ 기능까지 탑재, 그야말로 춘천에서 우동착 하나면 생활이 가능할 정도다. 전국에서 이 모든 기능을 담은 앱은 우동착이 유일무이하다는 평가다.

이용법도 간단하다. 소비자들은 우동착 업체를 방문해 앱을 열고 ‘찾는 가게 검색’에 이름을 입력하면 바로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동착을 이용하면 ‘더 특별한 쿠폰’이 나오는데 MS마트나 다른 우동착 가게에서도 또 한 번 이용이 가능하다. 더 많이 이용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② 웨이팅 1시간 맛집, 우동착 오더로 예약 ‘착착’

우동착에서는 최근 탑재한 ‘오더’ 기능을 통해 매장 주문, 포장 주문,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오더는 우동착 업체의 메뉴를 앱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해 결제하는 ‘매장 주문’과 ‘포장 주문’도 가능하며, 방문 전 메뉴와 방문 인원을 입력하는 ‘예약 주문’까지 안되는 게 없다.

우동착 오더는 손님이 많은 인기 카페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대기 없이 미리 자리를 예약하고 주문할 수 있어 기다리는 줄이 긴 유명 맛집과 카페에서 더욱 용이하다. 특히 오더를 사용해 결제하면, 추가로 할인 쿠폰도 준다.

③ 춘천에선 ‘M캐시’만 있으면 지갑이 필요 없다

M캐시는 우동착의 ‘공식 화폐’다. 우동착 오더가 있는 업체에서 결제할 수 있고, MS마트에서도 돈처럼 이용 가능한다. 모바일 상품권과 적립금을 모두 M캐시로 전환해 우동착 오더를 쓸 때 사용할 수 있다.

M캐시는 어떻게 모을까. 우동착 오더를 쓰거나 MS마트를 이용하면서 쌓은 적립금이 바로 M캐시가 된다. 선물 받거나 개별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 역시 M캐시로 적립해 다시 우동착 오더, MS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④ 친구에게 ‘모바일 상품권’ 선물하기

소비자는 우동착 오더 적용 업체 어느 곳에서나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고 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이 상품권은 M캐시로 전환해 우동착 오더 적용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우동착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춘천에선 사실상 ‘제2의 화폐’가 되는 셈이다. 현재는 14만명이 우동착 이용자다.

⑤ 친구 추천하면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

친구를 추천해 우동착에 가입시키면, 친구가 M캐시를 쓸 때마다 내 포인트도 함께 적립된다. MS홀딩스는 앱 출시에 맞춰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추천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개받은 사람이 우동착 오더 적용 매장과 MS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해당 금액의 일정 비율을 추천인에게 추가 적립해 주는 MLM(멀티레벨마케팅·Multi-level marketing) 보상 시스템이 적용된다.

① “알바도 필요없겠네”⋯주문‧접수‧예약‧결제까지 ‘착착’

소비자가 우동착으로 주문과 예약, 결제가 가능한 만큼 사장님은 고객 응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구독 수수료와 광고비 등을 지불해야 하는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우동착은 모든 수수료가 무료다. 모든 기능이 앱 안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의 기계를 놓지 않아도 된다.

② 업체에서 M캐시 도입하면, 손님이 더 와요

M캐시는 춘천 전역에 위치한 MS마트 6곳과 우동착 오더 적용 업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할수록 늘어나는 쿠폰과 할인은 소비자들의 재방문 횟수를 높이고, 단골손님으로 이끈다.

지역 소상공인을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묶어 공통의 적립‧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보다 더 많은 혜택을 소비자에게 줄 수 있다.

③ 밀키트도 팔아보세요. 모바일 상품권으로 ‘착착’

우동착 오더 적용 업체는 누구나 가게 이름으로 상품권 발행이 가능하다. 이 상품권으로 자신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팔 수 있다. 이를테면 막국수집이 ‘막국수밀키트’를 개발해 판매하려고 할 때 상품권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가게는 따로 유통 채널을 확보하지 않아도 우동착을 유통 경로로 삼아 전국으로 판매할 수 있는 셈이다. 신제품이 잘 팔릴지 시험을 해볼 수도 있다.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 효과도 나타난다.

④ “사장님이 쿠폰 쏩니다” 단골손님에겐 할인 쿠폰 넉넉하게

우동착 오더 적용 업체는 자유롭게 할인 쿠폰을 발행할 수 있다. 이런 혜택으로 단골손님을 관리할 수 있고, 업체 쿠폰과 별개로 소비자에겐 MS마트 할인 쿠폰이 지급돼 업체를 찾은 소비자에게 일석이조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 ‘황금 10돈’의 주인은?

MS홀딩스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우동착 오더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동착 오더’를 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황금 10돈(황금룡)을 선물한다.

응모 조건은 ‘555’다. 우동착 오더를 통해 5건 이상 결제, 누적 사용 금액 5만원, 5개 이상 업체 이용 등의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1등 황금룡 이외에도 2등(3명) 우동착 모바일상품권 30만원, 3등(10명) 모바일상품권 10만원, 4등(20명) 모바일상품권 5만원, 5등(100명) 모바일상품권 1만원 등이 마련됐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1일 우동착 앱에서 이뤄진다.

또 우동착 오더 첫 사용자 모두에게 MS마트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대상자는 이달 16일 기준 우동착 오더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다.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우동착 생태계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도 대형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규모의 경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해, 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