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얼굴이 빨갛게 변하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안면홍조는 대표적인 겨울철 피부질환으로 평소 증상이 없던 사람도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홍조를 경험하기 쉽다.

보통은 볼이 빨개져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안면홍조증 환자는 홍조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붉어진 얼굴로 인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겨울철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와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단순한 피부질환 아닌 혈관 문제

안면홍조는 얼굴 피부에 있는 모세 혈관이 확장해 혈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정상 혈관은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하거나 확장하면서 피부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혈관이 수축 기능을 상실하면 혈류량이 계속 늘어나 시간이 지나도 홍조가 사라지지 않는다. 이는 여성호르몬 변화, 가족력,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한번 수축·이완 기능을 상실한 혈관은 스스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안면홍조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저하로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만성적인 모세 혈관 확장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안면홍조증 치료법은 다양하다. 혈관 레이저 치료,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혈관 자극하는 일상은 피하는 게 좋아

안면홍조증은 일상 속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관리할 수 있다. 혈관을 확장 시킬 수 있는 사우나나 격한 운동은 피하고, 커피, 알코올, 담배, 맵고 뜨거운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다. 또 과한 색조 화장은 안면홍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화장은 가볍게 하고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면홍조증은 피부질환이지만 심리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