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식중독 발생 0건’⋯식약처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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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식중독 발생 0건’⋯식약처장 표창

    • 입력 2023.11.14 10:23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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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2022년 한 해 동안 식중동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인정받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했다.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과 유공자 포상은 식중독 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합동 평가지표인 식중독 발생 관리율과 식중독 예방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춘천을 비롯한 21개 우수기관과 30명의 유공자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이 없었던 점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단급식소 등 취약 시설 503곳에 식중독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 특화사업으로 안심식당을 지정 운영해 종사자 손 위생관리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횟집, 김밥집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칼, 도마, 종사자 손 등을 간이 키트(ATP측정기)로 오염도를 측정하고 대상별 특성에 따라 위생 수준을 진단한 후 개선, 보완점을 제시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했다. 시는 집단급식소, 군부대, 청소년수련원, 뷔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지난 2년 평균 질병 발생 건수와 비교해 식중독 발생 확률을 예측해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구분해 식중독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은 기온이 높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발생할 수 있다”며 “겨울철에는 조개, 굴 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주의하고 생활 속에서 손 씻기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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