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생명지킴이 택시’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생명지킴이는 극단적 선택 위험에 처한 이들의 경고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적절한 전문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시는 25일부터 이틀간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지역 택시기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건복지부 인증 ‘보고듣고말하기’를 통해 경고 신호 인지, 직접 이유를 묻고 듣기, 위험성 확인 후 안전하기 돕기 등을 배우게 된다. 위기자 발견과 대처 방법을 소개하고 역할극을 통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는 올해 교육을 계기로 연간 1회 정기적으로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을 만나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시행해 위험군 조기 발견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춘천시는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 인증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진행 중으로, 올해는 공무원과 주민 등 952명이 교육을 받았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안전으로부터 사각지대가 조금이나마
줄긴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