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춘천지역 누적 강수량이 104.1㎜에 달하는 등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30일 오전 강원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평균 30∼60㎜의 비가 내리면서 토사 유출과 침수 등 10여 건의 피해 신고가 강원도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접수됐다. 30일 오전 6시 5분 쯤 춘천시 근화동의 한 주택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1대가 물에 잠겼고 일부 주택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