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알려드림] 강원도 지역 상품권 발행·할인 확대⋯춘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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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알려드림] 강원도 지역 상품권 발행·할인 확대⋯춘천시는?

    강원도,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 발표
    강원상품권 발행, 80억원으로 증액
    지역상품권 할인 제각각⋯춘천시 6%
    물가안정·경영안정 대책 등도 제시

    • 입력 2023.01.17 00:01
    • 수정 2023.01.18 05:21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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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을 앞두고 강원상품권 발행과 할인율이 확대됐다. (그래픽=MS투데이 DB)
    설 명절을 앞두고 강원상품권 발행과 할인율이 확대됐다. (그래픽=MS투데이 DB)

    <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hcy1113@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6일 도청 기자실에서 설을 앞두고 강원도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물가안정, 소비 촉진(강원상품권), 경영안정 등입니다.

    ▶강원도 지역 상품권 발행·할인율 확대

    강원도는 설 명절을 맞아 강원도 지역 상품권의 발행 규모와 할인율을 확대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설 명절이 포함된 1월 한정 강원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기존 6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할인율은 5%이며, 1인당 구매 한도도 월 20만원으로 동일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율은 철원군의 경우 기존 5%에서 10%, 양구군은 10%에서 15%, 고성군은 5%에서 10%로 각각 5%씩 상승했습니다. 단 춘천사랑상품권은 이전과 같은 6%의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 구매 한도는 속초시가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 횡성군은 50만원에서 100만원, 양구군은 50만원에서 80만원으로 각각 높혔습니다. 춘천시는 20만원으로 이전과 동일합니다.

    도는 국비 지원율에 따라 다음부터 할인율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6일 도청 기자실에서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사진=허찬영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6일 도청 기자실에서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사진=허찬영 기자)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등 물가안정 대책

    도는 오는 20일까지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기 주요품목 가격 중점 관리에 나섰습니다. 

    특히 농·수협, 직능단체, 상인연합회 등 관계기관·단체와 협조를 통해 농산물판매장 할인행사, 성수품 공급 확대, 외식 요금 인상 자제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서 채소가격안정자금은 지난해 132억원에서 올해 218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채소류 수급 안정 자금도 지난해 16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산시장 261개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수산물 할인행사 등도 추진합니다.

    이 밖에도 지방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보류하는 서민물가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도는 은행 자금과 도의 기금을 활용해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3500억원(800억원 증액)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비 218억원을 투입해 대출이자 2~3%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많은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의 융자기준인 고용인원을 10인에서 5인으로 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도는 금융권과 협력해 상반기 1200억원, 하반기 8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도 예산 95억원을 투입해 2년간 대출이자 2%와 보증수수료 0.8%를 전액 지원할 방침입니다.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강원신보 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 중입니다. 이외에도 농·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도 확대합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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