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감자빵’ 찾습니다⋯​​​​​​​강원도, 로컬벤처 창업자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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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감자빵’ 찾습니다⋯​​​​​​​강원도, 로컬벤처 창업자 육성한다

    • 입력 2024.05.08 16:12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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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해 창업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육성 사업이 추진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강원자치도내 로컬벤처기업과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로컬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연과 문화, 역사, 라이프스타일 등 지역 고유의 가치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창업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지와 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이전 예정인 예비 또는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다.

    올해 20개의 로컬벤처기업을 선발할 계획으로, 이달 13일까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심사를 거쳐 6월 초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강원자치도내 로컬벤처기업과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로컬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강원자치도내 로컬벤처기업과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로컬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이 사업은 2021년을 시작으로, 3년간 79개의 로컬벤처기업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매출 280억원, 고용창출 200여명의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지원받은 농업회사법인 밭(대표 이미소)은 지역 특산물인 감자를 이용해 감자빵을 개발하고, 연간 7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키워냈다. 또 연 매출 175억원, 고용 창출 73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감자, 옥수수, 복숭아 등을 이용해 맥주를 개발한 감자아일랜드(대표 김규연‧안홍준)도 연 매출 12억원을 올리며 8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만의 문화적 특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강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역량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며, 더 나아가 지역의 대표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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