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8일 앞둔 2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춘천갑)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강원특별자치도내 5개 언론사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춘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면접원 무선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를 실시한 결과 허영 후보의 지지율은 48.1%, 김혜란 후보는 38.8%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3%포인트(p)다.

조일현 새로운미래 후보와 오정규 무소속 후보는 각각 1.0%, 1.1%의 지지를 얻었고, ‘결정 안함·없음·모름’은 11.1%였다.

연령대별로는 허 후보가 18∼29세(40.5%), 30대(68.2%)와 40대(69.8%), 50대(63.9%)에서 김 후보를 앞섰으며 60대(60.4%)와 70세 이상(77.9%)에서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국민의미래가 33.9%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연합이 19.7%, 조국혁신당이 18.9%를 기록했다. 결정 안함·투표정당 없음·모름 부동층은 20.7%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8%, 민주당 35.0%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특별자치도내 5개 언론사(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KBS춘천, MBC강원, G1방송)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간 도내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춘천갑 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 무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4.4%다. 응답률은 춘천 갑 20.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