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포트를 사용하다 보면 세척을 소홀히 할 때가 있다. 물을 끓이는 용도로만 사용하다 보니 ‘굳이 당장 세척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 매번 물을 끓일 때마다 100℃가 넘는 온도로 살균, 소독 효과도 있을 것 같다. 전기 포트는 세척을 자주 하지 않아도 깨끗할까?
▶물기 남은 내부, 세균 번식 쉬워
전기 포트에 물이 찬 부분은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100℃ 이상의 온도에 도달해 어느 정도 세균이 죽을 수 있다. 하지만, 전기 포트 내부에는 열판, 물이 새어 나오는 구멍, 뚜껑 등 다양한 부품이 있다. 이런 부품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끓는 물만으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수돗물에는 칼슘, 마그네슘, 탄산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다. 물을 끓일 때 미네랄 성분이 가열되면서 전기 포트 내부 벽면에 남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얼룩덜룩한 침전물이 쌓이게 된다.
침전물은 물 맛이나 전기 포트의 성능에도 영향을 주며, 물때를 제거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식초·구연산으로 세척
전기 포트 내부에 쌓인 미네랄 성분 침전물은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식초나 구연산 같은 산성 물질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물 1ℓ 기준 식초 3큰술을 넣고 식초 물을 끓인다. 중화반응이 일어나도록 5~10분 정도 지난 후 물을 버리고, 남아있는 물때는 칫솔이나 수세미로 가볍게 문질러 준다. 세척이 완료되면 물을 넣고 헹궈준 뒤 맹물을 넣고 끓이고 버리기를 2~3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
구연산을 이용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구연산은 레몬이나 귤 등에 들어있는 유기산으로 살균, 소독 효과가 뛰어나다. 물 1ℓ 기준 2큰술을 넣고 끓인 뒤 5~10분 지나면 물을 버리고, 식초로 세척할 때와 마찬가지로 맹물로 여러 번 헹궈준다.
▶평소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
전기 포트는 평소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끓인 물을 사용하고 남으면 바로 버려야 한다. 전기 포트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내부를 완전히 비우고 건조해 보관한다.
전기 포트를 자주 사용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이기사를 접하면서 매일 펄펄끓여지는 도구이지만~위생에 안좋을수가 있구나를 알게되었습니다.앞으로는 세척도 잘하고 물도 비워두고 잘 말려서 써야겠다고 생각하며 실천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