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방지″ 춘천시, 독거 어르신 위한 우유 배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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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사 방지″ 춘천시, 독거 어르신 위한 우유 배달 시작

    춘천시, 독거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 배달 시행
    우유 배달로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안부 확인
    동내면, 퇴계동 시작으로 교동, 근화동 등으로 확대

    • 입력 2023.12.01 15:00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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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고독사 방지 및 독거노인 안부 확인을 위한 우유배달 사업을 시작한다.

    춘천시는 1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B&I지식산업센터(이하 B&I)와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우유를 배달하며 저소득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내용이다. 시가 올해 10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B&I와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은 지 두 달 만이다.

    춘천시가 1일부터 독거노인 안부 확인을 위한 우유 배달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1일부터 독거노인 안부 확인을 위한 우유 배달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MS투데이 DB)

    이번 사업은 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배달 사업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배달을 받지 않은 채 우유가 쌓여 있는 집을 위주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B&I가 우유 구입을 후원하며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관계자들이 우유 후원과 배달을 맡아 대상자의 안부를 함께 확인한다.

    1일 동내면과 효자1~2동, 퇴계동, 석사동, 신사우동을 시작으로 4일엔 교동, 근화동, 조운동, 효자3동, 후평 1~3동에서도 우유 배달 사업이 진행된다. 이날은 육동한 시장도 함께 배달에 동참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은 2003년 우유 안부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2006년부터 고독사 예방 방지를 위한 안부 확인 사업으로 확대됐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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