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동초 ‘신축 이전’, 내년 9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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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신동초 ‘신축 이전’, 내년 9월로 연기

    • 입력 2023.10.05 15:02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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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신동초등학교 이전 신축공사 지연에 따른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춘천 신동초등학교 이전 신축공사 지연에 따른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내년 3월로 예정됐던 신동초등학교의 신축 개교 일정이 내년 9월 1일로 연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4일 춘천 신동초 신축 공사 현장에서 신동초 및 공사 관계자들과 공사 지연에 대한 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대책 회의에 참석한 공사 관계자는 “올여름 잦은 비와 폭염 등 기상 여건 악화와 관급자재인 철근, 레미콘 수급 문제 등으로 3개월가량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공사 준공을 2024년도 2월에서 5월로 연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전체 계획공정 53.6% 대비 실시공정율 42.3%로 계획 대비 실시공정율이 저조해 2024년 3월 1일 개교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개교일을 2024년 9월 1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신동초 이전 신축 공사는 총사업비 479억원을 들여 41학급(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4학급 포함), 연면적 1만3034.6㎡ 규모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당초 내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었다.

    신경호 교육감은 “공사 중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공사 준공 후 하자 발생 방지를 위한 견실시공 등 공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현장에 당부한다”며 “개교가 연기됨에 따른 학교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교육주체 간 상호 소통과 공감, 이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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