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교전력이 5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지난 8월 24일 1차 방류 이후 6주 만이다.
2차 방류분은 1차 때와 비슷한 7800t으로 오는 23일까지 18일에 걸쳐 방류할 계획이다.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
앞서 도쿄전력은 2차 방류분 보관 탱크 내 오염수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성 핵종도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번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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