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이후 첫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강원자치도 출범과 제2청사 개청과 맞물린 대규모 인사다.
강원자치도는 20일 본청과 제2청사 국장급 발령을 포함해 6급 이하까지 총 1009명에 대한 인사를 일괄 발표했다. 도는 역대 최대 승진인사로 기술직 등 소수직렬 대거 승진을 통해 사기진작 및 조직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둔 인사라고 밝혔다.
강릉에 문을 여는 도청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은 정일섭 행정국장이 승진 임용됐으며 미래산업국장은 곽일규 정책기획관, 관광국장은 현준태 자치행정과장, 해양수산정책관은 최우홍 예산과장이 각각 맡는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정무직으로 격상된 감사위원장엔 박동주 현 감사위원장을 임명하고 감사위 사무국장으로는 이창우 전 춘천부시장이 이동한다. 도의회 사무처장은 박용식 특별자치국장이 임용됐다.
또 행정국장에 전길탁 의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국장에 윤승기 보건체육국장, 복지보건국장에 이경희 복지국장, 공무원교육원장에 강희성 동계청소년올림픽 협력관 등이 확정됐다.
도 관계자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처음 갖는 이번 정기인사는 영동‧영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함께 영동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제2청사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공무원 강릉으로 발령내는 강원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