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물들이는 오렌지 물결⋯23일 춘천에서 강원FC 홈 개막전

2025-02-22     박지영 기자

강원FC의 2025시즌 첫 춘천 홈경기가 2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16일 1라운드 대구FC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한 강원FC는 이날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시즌에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더 높아진 팬들의 응원 열기와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시즌에는 팬들과 함께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강원FC가 K리그 춘천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하는 등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강원FC)

춘천 홈 개막전이 열리는 송암스포츠타운 장외 행사장에는 선수단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팬사인회와 축구 게임 '퍼펙트 키커' 나만의 응원 피켓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MD스토어는 팬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시간을 늘리고 2025시즌 강원FC 유니폼 4종(홈 필드, 원정 필드, 홈 GK, 원정 GK)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머플러, 사인볼 등 10종 이상의 신상품과 새로운 마스코트 '웅심이'와 '옹심이'를 활용한 키링과 마우스패드 등의 상품도 출시했다.

지난해 춘천 홈 개막전 당시 6000여명이 찾는 등 현장을 찾는 관중이 증가함에 따라 춘천시는 하반기로 예정했던 가변석 보수는 4월로 앞당겨 완료할 계획이다. 송암종합경기장 가변석 규모는 일반석 3000여 석(테이블석 포함), 응원석 1000여 석(스탠딩석 포함)으로 총 4000여 석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 시작과 종료 시각에 맞춰 16번 시내버스 노선을 4회 증회 운행한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