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풍물시장을 명품 시장으로⋯ 명소화 사업 시동
풍물시장,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선정 2년간 최대 10억원 투입해 특화상품 개발과 야시장 등 문화, 관광, 역사 등 지역 특색 연계한 관광 콘텐츠 육성
2025-02-20 한승미 기자
춘천시는 올해부터 2년간 최대 10억원을 투입해 춘천풍물시장을 명품시장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12월 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문화관광형)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예산 10억원을 확보, 풍물시장 명소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풍물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시장을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먼저 1년 차인 2025년에는 시장 대표 특화상품 개발과 야시장 기반 시설 정비, 문화 체험 프로그램 도입, 시장과 상인 역량 강화, 춘천 여행 컨시어지 ‘풍물살롱’ 구축 등을 진행한다. 또 대상을 고려한 홍보 마케팅도 병행해 시장의 차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에는 시장 인지도 향상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 외국인 플리마켓 운영, 여행자 교류·체험 프로그램 마련, 특화 컨설팅을 통한 상품·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풍물시장을 지역 대표 명소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