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OTT 앱 '넷플릭스'⋯2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이 79.2%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OTT 이용률이 90%를 넘어서고, 2022년 86.9%였던 40대 이용률은 지난해 90.7%까지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용률 증가 추세 속 주요 OTT 앱 중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넷플릭스'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월간 사용자 수는 1416만명을 기록하며 전월(1317만명)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와 '중증외상센터'가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시 구독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쿠팡플레이(760만명) △티빙(626만명) △웨이브(272만명) △디즈니플러스(236만명) △왓챠(6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사용시간 점유율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주요 OTT 앱 전체 사용시간의 절반을 훌쩍 넘는 61.1%로 나타났다. 사용시간 점유율 16.5%로 2위에 오른 티빙과 넷플릭스의 격차는 44.6%p다. 3~6위는 △쿠팡플레이(10.2%) △웨이브(9%) △디즈니플러스(2.5%) △왓챠(0.7%) 순이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명과 iOS 스마트폰 사용자 1432만명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