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은 예술⋯철원 삼부연폭포의 장엄한 물줄기

2024-10-27     박지영 기자

자연이 선사하는 장엄한 아름다움의 정수를 보여주는 철원 삼부연폭포. 

명성산 중턱, 화강암 지대에 자리 잡은 삼부연폭포는 높이 약 20m로 세 번 꺾여 흐르는 물줄기가 웅장한 자태를 뽐냅니다. 폭포 아래에 있는 세 개의 소 모양이 마치 가마솥처럼 움푹 파여 있어 '삼부연(三釜淵)'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철원 9경 중 하나인 삼부연폭포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일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기도 했습니다. 철원의 비경 삼부연폭포를 수성하는 화강암은 1억1000만년의 세월이 담겨 있는데요.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나무들과 거침없이 흐르는 장쾌한 물줄기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철원군에 위치한 높이 20m의 삼부연폭포는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못의 모습이 마치 가마솥을 닮아 '삼부연(三釜淵)'폭포라 불린다. (사진=박지영 기자)

 

명성산 중턱, 화강암 지대에 자리 잡은 삼부연폭포는 물줄기가 세 번 꺾여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삼부연폭포를 찾은 한 관광객이 철원 9경 중 하나인 삼부연폭포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삼부연폭포는 명성산의 기암절벽 사이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폭포 주위를 에워싼 울창한 수림으로 연중 수많은 관광객과 시인묵객(詩人墨客)이 즐겨 찾는 명승지다. (사진=박지영 기자)

 

철원 삼부연폭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장쾌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삼부연폭포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