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리에 ‘사회적경제 허브’ 생긴다⋯‘소셜브릿지 춘천’ 공간 조성

가톨릭춘천신협 거두지점 내 전용 공간 네트워크와 센터 공동 입주, 협업 확대 사회적 기업 간 협업, 상생 문화 조성 춘천지역 사회적경제 허브 역할 예고

2024-07-10     권소담 기자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동내면 거두리 ‘소셜브릿지 춘천’에 새로운 사무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달 중 가톨릭춘천신용협동조합 거두지점 건물 내 ‘소셜브릿지 춘천’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2008년 설립 이후 춘천지역 사회적 경제를 이끌어가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모법인이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동내면 거두리 ‘소셜브릿지 춘천’에 새로운 사무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에 나선다. (사진=MS TODAY DB)

소셜브릿지 춘천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지원하는 공간으로, 춘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기부한 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사무실이 자리하게 된 가톨릭춘천신협 역시 네트워크의 회원사로 평소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에 힘써왔다. 두 기관은 이번 공간 마련을 계기로, 춘천 내 사회적기업이 협업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전 개소식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며, ‘사회적 경제 도시 춘천’을 위한 포럼도 진행된다.

양종천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는 “15년 전 품었던 의미 있는 작은 꿈이 새로운 공간에서 꽃피우려 한다”며 “새로운 공간은 믿음과 협동과 참여로 준비됐고, 그 꿈과 사랑을 다른 방식으로 실천해 가려 한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