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정우영 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세븐틴 日 오리콘 차트 랭킹 1위
정우영 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2024-2025 UCL 진출 확정 1만 관중 앞에서 빛난 허웅 "농구 붐 다시 일어난 것 같아 기뻐" 세븐틴 베스트 앨범, 日 오리콘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고경표의 억울한 코믹 연기⋯'비밀은 없어' 1.9%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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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영 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2024-2025 UCL 진출 확정
우리나라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뛰는 독일프로축구 슈투트가르트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2025시즌 UCL 진출권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UCL행 티켓을 받는 팀이 1∼5위로 정해진 데 따른 여파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0승 4무 7패로 승점 64를 쌓아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3경기지만 슈투트가르트가 5위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의 수는 없다. 6위 프랑크푸르트(승점 45)가 남은 경기를 전승하고, 슈투트가르트는 전패해도 6위까지 미끄러질 일은 없다.
슈투트가르트의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7승 12무 15패(승점 33)로 18개 팀 중 16위였다. 강등 위기에 몰린 슈투트가르트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부리그 3위 팀인 함부르크를 꺾고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새 시즌 UCL은 처음으로 36개 팀 체제로 확대 개편된다. 기존 32개 팀 경쟁 체제에서 4개 팀이 늘어난다.
▶ 1만 관중 앞에서 빛난 허웅 "농구 붐 다시 일어난 것 같아 기뻐"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끈 국내 남자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 허웅(부산 KCC)이 안방을 가득 메운 1만여 명의 팬에게 공을 돌렸다.
허웅은 이날 3차전에서 3점 슛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26점을 넣고 어시스트 7개를 올리며 KCC의 92-89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활약 덕에 KCC는 7전 4승제의 챔프전에서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17년 만에 프로농구 챔프전이 부산에서 열린 이날 사직체육관엔 공식 집계 기준 1만496명의 관중이 몰렸다. 프로농구 한 경기 관중이 1만 명을 넘긴 건 2012년 이후 12년 만이었다.
허웅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 홈 경기를 마치고 "팬들의 성원에 정말 감사하다. 농구 붐이 다시 일어난 것 같아서 기분이 무척 좋다"며 미소 지었다.
▶ 세븐틴 베스트 앨범, 日 오리콘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가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오리콘이 1일 발표한 데일리 앨범 랭킹(4월 30일자)에 따르면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판매량 25만5797장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은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앨범 톱100 차트와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종합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신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총 33곡이 담겼다.
세븐틴은 오는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투어에 나선다.
▶ 고경표의 억울한 코믹 연기⋯'비밀은 없어' 1.9%로 출발
배우 고경표 특유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시청률 1%대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 JTBC '비밀은 없어' 첫 회 시청률은 1.9%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실력파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의 짠한 사회생활이 그려졌다. 항상 반듯하고 완벽한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송기백은 거절을 모른다. 2시간이나 일찍 출근해 아나운서 팀장 아들의 직업 체험 촬영을 돕고, 방송 사고가 나자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도 시말서를 쓰며 책임을 떠안는다. 결국 아나운서 팀장의 제안으로 뉴스 대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송기백은 불의의 사고로 인생이 뒤바뀐다. 촬영 중 감전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의식을 되찾은 후부터 거짓말을 못 하는 몸이 된다. 흔한 입에 발린 소리조차 못 하고, 거침없는 막말 하게 된다.
주인공이 속 시원하게 마음속에 있는 소리를 내뱉는 장면들은 카타르시스와 웃음을 안긴다. 예능 작가 온우주로 출연한 강한나도 밝고 발랄한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