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여론조사] 윤석열·김진태 직무평가⋯10명 중 6명 ‘잘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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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1년 여론조사] 윤석열·김진태 직무평가⋯10명 중 6명 ‘잘못하고 있다’

    • 입력 2023.05.16 00:01
    • 수정 2023.05.16 16:56
    • 기자명 이정욱 기자·한재영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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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10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을 맞았다. 오는 6월 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초대 수장이 되는 김진태 강원도자도 취임 1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당선 초기 기대와 달리 대통령과 강원도지사의 직무수행 평가는 부정적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로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오는 6월 11일 강원도가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취임 1년을 앞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초대 특별자치도지사가 되는데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기대와 달리 강원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S투데이가 지난 8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춘천 거주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0.2%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잘하고 있다’ 30.2%, 모름과 응답 거절 7.0%, 어느 쪽도 아니다 2.6%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엇갈렸습니다.

    30대와 40대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76.1%와 78.6%로 집계되는 등 10대부터 50대까지는 10명 중 6명 이상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해 부정적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60대 51.0% 70대 이상 48.8% 등 60대 이상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부정적 평가를 앞서 도지사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이 더 높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도 ‘잘못하고 있다’가 59.3%로 조사돼 ‘잘하고 있다’ 32.9%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가능노무 서비스, 사무관리직에서 50% 이상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가정주부 50.4% 무직은퇴직군 46.1%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답변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7%, 국민의힘 31.8%, 정의당 4.6%로 나타났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4.3%로 조사됐습니다. 

    MS투데이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 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이고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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