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에서도 아이를 돌보기 위해 스스로 나선 돌봄센터 교사의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다.
MS TODAY가 운영하는 뉴스 플랫폼 ‘뉴스마켓’에 최근 ‘마음 따뜻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친구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공개하며, 폭설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간 상황에서 한 돌봄센터 교사가 보여준 감동적인 행동을 전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의 친구는 최근 갑작스러운 폭설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난감해하고 있었다. 그러다 아침 일찍 돌봄센터 교사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교사는 “학교가 휴교령에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고 부모님들이 당황하실 것을 생각했다”며 “공문이 내려오지 않았지만 도움이 필요할 부모님들을 위해 센터로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부모들을 안심시켰다.
친구는 “폭설로 인해 아이를 어디 맡길지 막막했는데 선생님이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덕분에 마음 편히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뉴스마켓 이용자들은 “너무 따뜻하고 좋으신 분이네요” “마음이 따뜻한 선생님이라 아이도 너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글쓴이는 “친구네 지역은 폭설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춘천은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다른 지역은 눈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많은 관심을 모아 뉴스마켓 인기 콘텐츠 ‘골든존’에 선정되며 화제가 됐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