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구단 도약”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 조기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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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 구단 도약”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 조기 재계약

    • 입력 2024.11.23 00:07
    • 기자명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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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의 조기 재계약이 발표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22일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의 조기 재계약이 발표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가 내년에도 강원FC를 이끈다.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춘천 강원FC 사무국에서 김병지 대표이사의 재계약을 깜짝 발표했다.

    시즌이 끝나지 않고, 김 대표의 임기가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조기 재계약 발표를 한 것은 구단을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끈 성과를 최대한 예우하고, 발 빠르게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행복한 시즌을 만들어준 김병지 대표와 감독, 선수, 사무국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내년 시즌 준비도 김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니, 강원FC를 통해 도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FC 구단주는 김병지 대표이사에게 강원FC 내년 시즌 준비 전권을 위임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FC 구단주는 김병지 대표이사에게 강원FC 내년 시즌 준비 전권을 위임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김병지 대표는 2023년 1월 취임 후 2024 시즌을 역대 최고 성적으로 만들고 고교생 슈퍼 루키 양민혁 선수를 발굴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또한 홈경기 평균 관중이 올시즌 9028명(18경기)으로 전년도 6645명 대비 36%(2383명) 증가하고, 상품 판매 실적도 12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1% 늘었다.

    조기 재계약을 마친 김병지 대표는 “도민의 열렬한 성원과 구단주의 전폭적인 신뢰로 2년 동안 구단 구성원 모두 신나게 일할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강원FC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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