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맞이 나서는 춘천영화제⋯트레일러 공개와 사전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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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맞이 나서는 춘천영화제⋯트레일러 공개와 사전예매 시작

    ‘2024 춘천영화제’ 트레일러 공개돼 눈길
    지난해 이어 여행 콘셉트, '영화의 봄' 의미도
    프로그래머 추천작 공개, 온라인 예매 시작돼

    • 입력 2024.06.07 00:03
    • 수정 2024.06.09 18:23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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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춘천영화제가 개막 10여일 앞두고 트레일러와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나섰다.

    춘천영화제는 20일 개막을 앞두고 ‘2024 춘천영화제’ 트레일러와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지난해에 이어 원새록 작가가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무빙 포스터’ 방식으로 제작했다.

    ‘여행’ 콘셉트의 트레일러는 30초 분량의 영상이다. 지난해 기차를 타고 춘천에 오는 ‘도착’의 과정을 담았다면 올해는 춘천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연작이다. 특히 선이 강조된 간결한 모습으로 푸르고 싱그러운 춘천의 여름이 펼쳐져 올해 슬로건 ‘영화의 봄’과 ‘여름 개최’의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2024 춘천영화제가 '영화의 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가운데 이를 녹여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사진=춘천영화제 트레일러 캡처)
    2024 춘천영화제가 '영화의 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가운데 이를 녹여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사진=춘천영화제 트레일러 캡처)

    영화제는 사전 예매를 시작하며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공개했다. 김형석·함유선 프로그래머는 총 52편의 상영작 가운데 4편의 다큐멘터리와 8편의 단편영화를 추천작으로 선정했다. 

    김 프로그래머는 ‘다큐 포커스’ 섹션에서 상영되는 ‘담요를 입은 사람’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청년정치백서-쇼미더저스티스’와 ‘시네마틱 춘천’ 섹션의 ‘무너지지 않는다’를 추천했다. 함 프로그래머는 ‘인디 시네마 단편’에서 상영되는 세 편의 단편과 ‘애니 초이스 단편’에서 묶음 상영되는 다섯 편을 꼽았다.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호평받은 작품과 장르적, 연출적 독창성을 갖춘 작품들이다.

     

    김형석·함유선 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상영작 52편 가운데 12편의 추천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진=춘천영화제) 
    김형석·함유선 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상영작 52편 가운데 12편의 추천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진=춘천영화제) 

    2024 춘천영화제는 20일부터 사흘간 메가박스 남춘천점 등에서 열린다.

    전체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영화제 프로그램북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전 예매는 각 영화의 상영일 전날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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