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가 2024 춘천영화제 시작을 알린다. 강소라는 내달 20일 오후 7시 춘천 공지천 청소년푸른쉼터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강소라는 영화 ‘써니’의 하춘화 역으로 백상예술대상과 부일영화상 여자신인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tvN 드라마 ‘미생’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으며 ‘닥터 이방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내레이터로 활약했다.
강소라는 사회를 맡은 소감으로 “올해 11회를 맞는 영화제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름다운 춘천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막작도 공개됐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장권호 감독의 ‘빛과 몸’이다. 장 감독의 작품은 지난해 춘천영화제 ‘시네마틱 춘천’ 섹션에서 ‘탄’과 ‘요선’으로 춘천 관객을 만났다. 장 감독은 한국 1세대 마임이스트로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진규 마임이스트를 뮤즈로 삼고 2018년 ‘탄’부터 영화를 제작했다. ‘빛과 봄’은 유 마임이스트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카르마’를 테마로 무의식의 역사를 소개한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영화의 봄’을 슬로건으로 내달 2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영화제 기간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클로즈업 섹션 등에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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