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6월 11일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상품권 특판 행사’를 기획했다.
도는 오는 6월 모바일 강원상품권 할인율을 6.11%로 상향 판매한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80억원, 1인당 월 구매 한도의 경우 3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모바일 강원상품권 평시 할인율은 5%다. 또 발행 규모는 60억원,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20만원이다.
특판 상품권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강원상품권, 비플 제로페이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발행된 모바일 상품권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2주간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20만원 이상 결제한 도민을 대상으로 상품권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총 611명에게 결제금액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상품권은 △20~30만원 1만원권(111명) △30~40만원 1만5000원권(250명) △40만원 이상 2만원권(250명) 등이다. 당첨자는 내달 10일 추첨하며, 해당 내용은 11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개인에게 발송한다.
행정안전부가 6월부터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업체에 대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제한 지침을 발표했지만, 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행 가맹점을 유지할 방침이다.
지역상품권 발행과 가맹점 등록 등은 지자체장 권한이라는 법률(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다. 단 강원상품권에만 해당하며, 도내 시군이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적용을 받지 못한다.
이와 관련, 춘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춘천시는 행안부 사용 제한 지침과 관련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정철환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도민과 같이 축하하고 안갯속과 같은 경기 불황 속에서 강원상품권이 지역에 자그맣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행안부의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등록 제한 지침으로 시군이 혼란스럽지만, 강원상품권은 앞으로도 변동사항 없이 현행 가맹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강원도는 꼴랑 5%할인이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