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속빈 강정이 되지 않기 위해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의 5월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춘천시의회 의원들은 2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의 5월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강원도는 오랜 시간 국가 안보와 환경보호, 수도권 전력과 용수 공급 등 국가적 목적을 위해 희생하고 감내해 왔지만, 여야의 정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20여 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 소관위원회 법안 심사조차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4일은 국회 상경집회를 예고하는 등 불필요한 정쟁으로 강원도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실감과 상처를 주지 말고,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강원특별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